수요예측

의무보유확약이란? 확약 기간과 비율 읽는 법

의무보유확약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배정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확약 기간 구분과 공시에서 비율을 읽는 법을 설명하고, 비율 하나보다 기간 구성과 유통가능물량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도 다룹니다.

의무보유확약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배정받은 공모주를 15일~6개월 동안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것입니다. 확약 비율이 높을수록 상장 첫날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물량이 줄어듭니다. 공모주 첫날 주가를 크게 흔드는 것은 회사의 실적보다 그날 몇 주가 풀리느냐이기 때문에, 확약은 수요예측 결과에서 가장 먼저 보는 숫자 중 하나입니다.

의무보유확약이란 무엇인가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은 물량을 신청하면서, 배정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함께 약속할 수 있습니다. 이 약속이 의무보유확약이고, 흔히 락업이라고 부릅니다.

확약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입니다. 대신 주관사는 확약한 기관에 물량을 더 배정하는 방식으로 확약을 유도합니다. 물량을 많이 받고 싶으면 오래 묶어야 하는 구조입니다.

확약 기간 구분
확약 기간성격
15일가장 짧은 확약. 상장 직후 2주간의 물량만 묶인다
1개월단기 확약. 실무에서 가장 흔한 구간
3개월중기 확약. 회사를 어느 정도 길게 보겠다는 신호
6개월장기 확약. 비중이 크면 유통물량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확약 비율은 몇 %부터 의미가 있나

이 사이트 기록 59건에서는 확약 40% 이상 구간(24건)이 첫날 종가 평균 +191.9%로 다른 구간과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그 아래에서는 15% 미만 구간이 15~40% 구간보다 오히려 높게 나와, 비율과 결과가 일직선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확약은 결과를 정하는 값이 아니라 확률을 기울이는 값에 가깝습니다.

구간별 표, 기관 경쟁률과 함께 본 결과, 종목별 전체 기록은 의무보유확약 비율과 상장일 성과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확약이 무엇이고 공시에서 어떻게 읽는지에 집중합니다.

비율보다 먼저 봐야 하는 것

수요예측 결과 공시에는 전체 신청 수량 가운데 확약을 건 수량의 비중이 나옵니다. 이것이 확약 비율입니다. 비율 하나만 볼 것이 아니라 어느 기간에 몰려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 확약 비율이 30%인데 대부분 15일짜리라면 2주 뒤 물량이 한꺼번에 풀릴 수 있습니다.
  • 확약 비율이 15%인데 3개월 이상이 절반이라면 숫자는 낮아도 실질적으로 묶인 기간은 깁니다.
  • 확약 비율이 한 자릿수라면 기관 다수가 상장 직후 매도를 염두에 뒀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진짜로 봐야 할 것은 유통가능물량 비율

증권신고서에는 상장 직후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주식수와 그 비율이 정리된 표가 실립니다. 여기에는 공모주 중 확약이 걸리지 않은 물량, 기존 주주 중 보호예수 대상이 아닌 물량이 모두 반영됩니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상장 초기 매도 압력이 작습니다. 통상 30% 안팎을 기준선처럼 이야기하지만, 절대 기준은 아닙니다. 공모 규모가 크면 같은 비율이어도 절대 물량이 훨씬 많다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읽는 법은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비율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확약이 풀리는 날은 미리 알 수 있다

확약 기간은 상장일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15일·1개월·3개월·6개월 뒤가 언제인지는 상장 시점에 이미 정해집니다. 확약 물량이 큰 종목은 해제일 전후로 수급이 무거워지는 흐름이 자주 관찰됩니다.

다만 이 날짜는 제 매매에는 닿지 않습니다. 상장 첫날 아침이면 제 매도는 끝나 있어서, 가장 짧은 15일 확약이 풀리는 날에도 그 종목을 들고 있지 않습니다. 제 매도 시점에서는 15일짜리 확약과 6개월짜리 확약이 똑같이 "첫날 아침에 나올 수 없는 물량"으로만 작동합니다. 그래서 제게 기간 구성보다 먼저 보이는 숫자는 확약 합계 비율입니다.

상장 이후의 흐름을 다룰 때 이 부분을 함께 기록해 두면 복기가 쉬워집니다. 관련 내용은 보호예수 해제일에 주가는 왜 흔들릴까에서 이어집니다. 확약 비율과 기관 경쟁률을 함께 보는 법은 기관 경쟁률과 확약 비율 조합에 있습니다.

확약 비율이 낮으면 청약하지 말아야 하나요?

기록상 확약 15% 미만 구간에서도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넘긴 비율이 68%였습니다. 확약은 판단 재료 하나일 뿐이며, 이 사이트는 특정 종목의 청약 여부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확약을 어긴 기관은 어떻게 되나요?

확약 물량은 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로 등록되어 해당 기간 동안 매도가 제한됩니다. 임의로 팔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우리사주 물량도 유통물량에 포함되나요?

우리사주조합 배정분은 통상 1년간 예탁이 의무이므로 상장 직후 유통물량에서는 빠집니다. 단, 청약 미달로 실권된 물량은 다른 곳으로 배정되므로 신고서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확약 비율이 공시에 “-”로 나오면 0%인가요?

표기 없음과 0%는 다른 사실이므로 이 사이트는 둘을 구분해 기록합니다. 구간 비교에서도 표기가 없는 종목은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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