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로그 - 버킷리스트를 "끝내는" 앱

· 손님랩 앱

버킷리스트는 많은데 실제로 해내는 건 왜 이리 적을까. 버킷로그는 "완료율"에 집착하는 앱입니다.

세상에 버킷리스트 앱은 이미 많습니다. 저도 여러 개 써봤어요. 그런데 몇 달 뒤에 앱을 다시 열면 항상 같은 풍경이 반복됐습니다. 100개 넘는 목록, 완료된 건 두세 개. "언젠가 해야지"만 적힌 죽은 리스트. 그런 앱은 사람을 설레게 하는 게 아니라, 은근히 자책하게 만듭니다.

버킷로그는 그래서 처음부터 "끝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기본 UI도 목록이 아니라 "완료율 바"를 가장 크게 보여줘요. 올해 내가 몇 %를 완료했는지, 이번 분기에 몇 개를 끝냈는지가 화면 최상단에 올라옵니다. 숫자가 주는 동기부여는 의외로 큽니다.

또 하나 중요한 장치는 "서브태스크"입니다. 예를 들어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라는 큰 목표는 한 번에 할 수가 없잖아요. 버킷로그에서는 이걸 "등산화 사기 → 항공권 찾기 → 휴가 신청 → 가이드북 읽기" 같은 작은 단계로 쪼갤 수 있습니다. 한 단계씩 체크할 때마다 진행률이 올라가고, 큰 목표도 "언젠가"가 아닌 "지금 진행 중"의 감각으로 바뀝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언젠가 해봐야지"가 입버릇인 분
- 장기 목표 관리가 안 되는 분
- 가족이나 친구와 공동 목표를 세우고 싶은 분

완료한 항목은 연말 회고 페이지에 자동으로 아카이브됩니다. 저는 작년 말에 이 페이지를 열고, 제 회고 리스트에 "첫 마라톤 완주", "집 근처에 고양이 거리 만들기", "엄마랑 남해 2박 3일" 같은 항목이 쌓여 있는 걸 보고 한참 웃었어요. 거창한 것만 버킷리스트가 아니라는 걸, 앱을 쓰면서 배웠습니다. 궁금하시면 <a href="https://bucketlog.sonnimlab.com/"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버킷로그</a>에서 직접 써보세요.